대구시는 자동차, 기계·전자 등 지역주력산업과 로봇산업의 융합을 통한 지역 로봇시장 활성화 및 자생적 시장생태계 조성을 위해 54억원 규모의 2022년 로봇산업 가치사슬 확장 및 상생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시행한다.
이번 사업은 지역내 산-학-연,7개 전문지원기관이 참여해 수요-공급 로봇화 공장확대, 국산화 대체 고도화 지원, 로봇역량 수출강화지원 등 로봇기업의 기술개발 기획에서 설계, 양산화 사업까지 대구지역 로봇 및 관련산업의 비즈니스 매칭협력을 도모하기 위한 맞춤형 기업지원 사업이다.
2024년까지 5년간 전국 지자체 중 로봇 분야 최대 지원규모인 총 267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로봇산업의 질적성장에 기반한 지속가능한 고용창출 및 매출증대로 로봇을 통한 산업혁신, 로봇산업 선도도시 대구 위상제고에 그 목표를 두고 있다.
올해 로봇화 롤모델 구축 3건, 수요-공급 매칭을 통한 로보틱 스마트화 제작지원 10건, 신기술 부품·모듈 국산브랜드 제작 및 애로지원 13건, 로봇 아이디어·창업지원 5건, 맞춤형 수출·전시회 5건 및 로봇실무 전문인력 양성 42건 등 총 130건의 세부사업을 지원한다.
특히 올해부터는 제조용 로봇에 집중된 지원사업을 보강하기 위해 `서비스로봇 융합모델 실증사업`을 새롭게 지원한다. 또 기존 로봇 가치사슬 사업에 참여해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이 다시 참여하는 경우 가점을 부여해 성과확산 및 기업 규모 확장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참여기업 모집은 11일부터 대구기계부품연구원에서 통합공고하며 참여기업 모집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대구기계부품연구원 홈페이지에서 확인이 가능하다
권영진 시장은 "서비스로봇 시장이 급격하게 성장하고 있는 세계적인 흐름에 발맞춰 제조로봇 뿐만 아니라 서비스로봇에 대한 수요맞춤형 지원정책을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명열 기자rositante@kaka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