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근로자종합복지관 부설 `경주시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센터장 최중헌)`는 9일 외국인 근로자를 위해 통·번역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7일 근로자종합복지관에서 통번역 활동가 간담회를 개최하고 공모를 통해 선발된 내·외국인 통번역 활동가 8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안내사항 등을 전달했다.
이날 위촉된 통번역 활동가는 외국인근로자들의 권익을 위해 생활과 법률 등 상담 서비스를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지원 언어는 몽골어와 베트남어, 중국어, 필리핀어, 인도네시아어, 카자흐어, 우즈벡어, 러시아어 등으로 이외 다른 언어도 통번역 봉사단을 통해 지원이 가능하다.
활동가들의 활약으로 외국인근로자의 권익을 보호하고 고충처리를 위한 종합·전문적 상담서비스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
센터는 또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외국인인력팀과 협업으로 외국인 근로자의 고용·취업 등을 돕기 위한 원콘택트-원스톱 통합상담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동원 경주시 일자리창출과장은 "문화와 언어 등 문제로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외국인근로자들의 어려움을 해결하고 지역사회 안정적 정착을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민선 7기 공약 중 하나인 외국인근로자지원센터는 2020년 1월 고용복지플러스센터 2층에 개소해 다양한 외국인근로자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