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천시 개령면 새마을남녀협의회(회장 나영기)는 지난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소외된 이웃을 위한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새마을 회원 30여명이 참여했으며 개령면 광천2리에서 회원들이 한 해 동안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배추를 사용하고 개령면 신룡3리 주민 이 익명으로 기부한 고춧가루로 김장을 담갔다.  첫날은 수확한 배추를 씻어 절이고 둘째 날은 본격적으로 김치를 버무리는 작업과 포장을 함으로써 마무리했다.  이날 만든 김장김치 100박스는 개령면 16개 마을의 경로당과 독거노인, 수급자 등 소외계층 세대에 전달할 계획이다.  여향연 부녀회장은 "이번 행사를 위해 적극적으로 도움을 준 모든 분들에게 고맙고 김장 봉사로 우리 주변의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정을 전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이번 김장은 고춧가루를 익명으로 기부해 주신 덕분에 더 많은 분들에게 나눠 줄 수 있어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조춘제 면장은 "최일선에서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헌신해 주시는 새마을남녀협의회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사랑의 김치가 코로나19로 생활에 불편을 겪고 있는 어르신 및 취약계층에게 작은 위로가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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