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오후 4시 40분쯤 고속도로 주유소에서 휘발유를 넣은 차량 10여대가 고장이 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중부내륙고속도로 창원 방향 성주 주유소에서 기름 넣은 차량 10여대가 고장 나는 일이 잇따랐다.  사고는 휘발유 저장 지하 탱크와 탱크에서 휘발유를 끌어 올리는 펌프와의 중간 에 있는 맨홀에 물이 남아 고여 있는 사실을 모르고 주유기에 휘발유를 공급했다가 발생했다.  경유를 넣은 차량들은 이상이 없었다. .  이 시간대에 휘발유를 넣은 차량들은 주유 직후 이상 증상이 바로 나타나거나 1km도 못가 시동이 꺼지는 등 고장이 나 견인됐다.  주유소 측 관계자는 "펌프 맨홀에 물이 섞인 사실을 파악하고 해당 라인을 다 폐쇄했다"며 "펌프에 물이 고일 수 없는데 물이 고인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광수 기자kgs514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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