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군 용암면에서는 동절기가 다가오는 요즘 관내 길조암에서 어려운 이웃들에게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이불 100채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길조암은 용암면 본리리에 소재한 전통사찰로 매년 동절기 김장 행사를 통해 취약계층 등에 김장 김치를 전달해 왔으나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올해에는 이불을 전달하는 행사를 마련했다.
길조암 보현 주지스님은 "봉사는 받는 사람보다 주는 사람이 더 복을 짓는 일이며 작은 정성과 손길로 어르신들을 기쁘게 할 수 있음에 오히려 감사하다"고 전했다. 김홍식 면장은 "매년 나눔의 행사에 참여한 길조암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하며 앞으로도 나눔 문화 실천과 확산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