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강변로(총연장 2.24㎞ 왕복 6차로) 개통기념식과 제17회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를 오는 20일 강변로 일원에서 개최한다.  강변로는 경주IC 진출 후 첫 번째 교량인 `나정교`와 고속·시외버스터미널 인근 신라초등학교 앞 첨성로를 연결하는 구간으로 다음달 1일 0시를 기해 개통될 예정이다.  이번 사랑나눔 건강걷기대회는 경주시보건소가 주관하고 경주시 청년연합회·지체장애인협회 경주시지회가 주최한다.  이번 행사는 기존 강변로와 연결되는 신라초등학교 인근 시작점에서 출발해 종 점인 나정교 사거리를 돌아오는 구간으로 왕복 약 4㎞ 코스로 진행된다.  별도의 참가 신청이나 참가 제한은 없으며 오는 20일 토요일 오후 1시까지 신라초등학교 인근 신설 강변로 시작점으로 오면 된다.  다만 위드 코로나 1단계 정부 지침에 따라 접종완료확인 후 입장이 가능하며 마스크 착용과 거리 제한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이밖에도 경주시는 부대행사로 행사장 내 건강체험관 부스 등 건강체험한마당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주낙영 시장은 "이번 행사는 신설된 강변로를 따라 형산강은 물론 선도산과 남산을 조망하며 걸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가 될 것"이라며 "안전한 대회 진행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강변로가 개통되면 `금성 삼거리`나 `황남주민센터 사거리`를 거치지 않고 경주IC에서 터미널로 곧바로 오갈 수 있어 교통량 분산은 물론 대중교통 이용객들의 불편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경주IC와 터미널 간 소요시간이 주말 혼잡 시간대 기준으로 최대 30분 이상 단축될 것으로 예상되며 관광객들의 교통편 개선은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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