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 개진면은 지난 11일 고령군 개진면 인안2리에 거주하고 100세를 맞이한 류강 어르신에게 장수지팡이인 청려장(靑藜杖)을 전달했다.
청려장은 명아주라는 풀로 만든 가볍고 단단한 지팡이로서 세계적으로 희귀한 지팡이며 중풍 예방, 신경통에 효험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고 우리나라는 통일신라 때부터 조선시대까지 여든 살이 넘으면 임금이 직접 하사해 어르신에 대한 예우를 했다고 한다.
올해 제25회 노인의 날을 기념해 보건복지부에서 청려장을 전달받아 이날 류강 어르신에게 전달하게 됐다.
어르신은 청려장을 받고 "귀한 지팡이를 주셔서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백승욱 면장은 어르신에게 지팡이와 꽃바구니를 전달하고 100세 장수를 축하하며 건강하고 행복하기를 기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