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가 11일 내년도 예산안 11조2527억원을 편성해 경북도의회에 넘겼다.  경북도는 "2022년도 당초 예산안을 11조2527억원으로 확정해 도의회에 심사를 요청했다. 올해 당초예산 10조6548억원보다 5.6%인 5979억원이 증가했다"라고 밝혔다.  이 중 일반회계는 9조7574억원이며 특별회계는 1조4953억원이다.  경북도는 내년도 예산을 미래 신산업 발굴, 미래형 경제구조로 대전환, 경북형 복지체계 구축, 지역 균형발전 인프라 확충 등 4개 분야 10대 과제에 집중 투자할 계획이다.  내년 예산안의 주요 쓰임새는 코로나19로 위기에 처한 중소기업과 소상공인들을 살리기 위해 생산품 판로 확대 등에 7119억원, 청년 일자리 창출에 1070억원, 문화관광 내수촉진에 4318억원 등이다.  또 온실가스 감축에 3361억원, 아이가 행복한 경북형 완전돌봄 사업에 9908억원, 노인과 장애인 지원사업에 7103억원, 낙후·소외지역 지원을 포함한 지역균형발전 인프라사업에 3조1918억원, 잘사는 농촌과 어촌사업에 1조3303억원, 코로나19 방역 사업에 8570억원 등을 사용한다.  이철우 지사는 "내년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 경기 활성화에 우선 투자해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경북도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복지 안전망과 지역 균형 발전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경북도에서 예산안을 넘겨받은 경북도의회는 상임위원화 예산결산위원회 심의를 거쳐 오는 12월 13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내년도 예산안을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   장영우 기자ycyw57@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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