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축사 부적정 운영으로 인한 수질 오염 및 악취 발생 등의 환경문제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대구지방환경청 및 청도군과 공동으로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9일까지 가축분뇨 배출시설 등에 합동 점검을 실시했다.  중점 점검 사항으로는 퇴비사를 창고로 사용하거나 축사 주변으로 분뇨나 액비를 유출하는 행위, 인허가사항 위반 등 관리 기준 준수 여부이며 위반 농가에 대해서는 개선을 위한 계도와 과태료 부과를 했다.  고령군은 점검 기간 동안 축산농가 20개소를 조사한 결과 △가축분뇨 배출시설 변경신고 미이행 3건 △가축분뇨 배출시설 및 처리시설 관리기준 위반 5건 총 8건의 위반행위를 적발했다.  한편 고령군은 코로나19 상황임을 감안해 마스크 착용, 점검장 입회자 최소화 및 생활 속 거리두기를 철저히 준수한 가운데 코로나19 발생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점검을 실시했다.  곽용환 군수는 "환경에 대한 사회의 인식이 높아짐에 따라 관계기관 및 시·군과 공조체계 강화를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주민 생활을 조성하도록 관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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