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송군은 지난 23일 국공립 청송어린이집의 그린리모델링사업으로 새 단장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그린리모델링사업은 준공 후 15년 이상 경과한 공공건축물 중 에너지 소비가 많은 노후 건축물을 녹색건축물로 전환시켜 에너지효율 개선 및 향상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송군은 지난해 8월 국토교통부 그린리모델링 공모사업에 청송어린이집이 선정돼 국도비 보조금 3억원과 군비 8000만원을 확보해 지난 4월 공사에 착수, 최근 리모델링 사업을 마무리했다.
청송어린이집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됐으며 시설 노후화로 바닥 난방이 정상기능을 하지 못하는 등 에너지 성능이 크게 저하돼 시설보완이 시급한 실정이었으며 이번 사업으로 고성능 창호, 폐열회수형 환기장치 등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한편 실내 공기질을 개선시켜 환경에 민감한 영유아들이 쾌적하고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게 됐다.
윤경희 군수는 "이번 그린리모델링 사업으로 국공립어린이집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건강하고 쾌적한 상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꼼꼼하게 챙기고 지속적인 시설투자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영국 기자wdr1211@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