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소방서가 폭염대응 자체 역량강화를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이는 여름철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 발생에 대비해 구급대원과 펌뷸런스 대원 대상이다.
소방서에 따르면 `이번 주는 고기압이 지역에 정체 돼 더운 공기를 가두는 압력솥 뚜껑 같은 역할을 하는 `열돔 현상`으로 인한 더욱 강한 폭염이 예고 돼 야외 활동 중 온열질환 등에 대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소방서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 예방을 위해 구급차 10대를 폭염 구급대로 지정하고 펌뷸런스 10대를 폭염예비 출동대로 추가 편성했다.
이와 함께 얼음조끼와 얼음팩, 정제소금, 구강용 전해질용액 등 9종의 온열질환자 응급처치 장비를 100% 확보해 환자발생 시 신속한 대처가 가능토록 대응 태세에 총
력을 다하고 있다.
한상일 구미소방서장은 "폭염에 대비해 구급출동 태세를 강화하고 있다"며"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온열질환자가 발생치 않도록 하는 것이다. 낮 시간동안 야외활동을 자제하는 등 폭염 대비 국민행동 요령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