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화랑고등학교 1학년 이승민 학생이 지난 23일 대구cc에서 열린 제26회 경북도지사배 골프대회에서 고등부 우승을 차지했다.
이승민 학생은 아버지를 따라 골프연습장을 몇번 방문한 이후 재미를 느껴 본인의 적성에 맞는지 한번 도전해보겠다는 의지로 아버지를 설득해 본격적으로 골프를 시작한지 불과1년반 만에 두서의 성적을 올렸다.
이승민 학생은 지난 2019년 12월 학원강사이신 아버지 이진문씨를 따라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했으며 골프 아카데미나 프로에게 공을 배운적은 없다고 했다. 아버지가 취미로 즐기던 골프를 딸에게 개인적으로 가르친게 전부라고 한다.
이후 지난 전국대회 9위의 성적과 지난 6월 전국체전 경북 대표 예선 선발에 탈락의 아픔을 겪은게 대회 참석 경험의 전부였다. 경주 탑골프연습장에서 현장감있는 피나는 훈련을 통해 이번 대회의 결과를 획득했다.
이승민 학생은 지난해부터 꾸준하게 경주시골프협회(회장 남식락)의 꿈나무 육성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았으며 이를 바탕으로 이번 성적을 올린것에 대해 무한한 감사의 뜻을 전하기도 했다.
경주시골프협회는 오랜 기간동안 지역의 골프 꿈나무들에게 장학금과 성장을 위한 훈련을 지원해 왔으며 앞으로도 더욱 적극적인 인재 육성을 위해 경주관내 골프장이나 연습장을 연결해 우수한 인재를 배출할 수 있도록 지원 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승민 학생은 "이번 도지사배 골프대회 우승을 통해 무한한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고 앞으로 경주를 빛낼수 있는 골프인이 되겠다"며 두주먹을 불끈쥐며 파이팅을 외쳤으며 다시 한번더 경주시골프협회에 감사함을 전하는 것도 잊지 않았다.
황은솔 기자eunsol19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