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 옥포읍 간경리에 위치한 꿈앤들농장에서는 지난 1일부터 600평 규모 과수원의 95그루의 체리나무에서 체리수확을 시작했다.
꿈앤들농장 제갈명배 대표는 "무분별한 농약사용 보다는 자연친화적인 초생재배, 막걸리트랩 등을 이용해 친환경 재배를 지향하고 있다"라며 "다양한 과수기술 교육을 통해 자신만의 재배기술을 확립해 부드러운 식감과 맛을 유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군농업기술센터에서는 "체리는 아직까지 관내에 많이 보급되지 않은 과종이나 소비자 선호도가 증가함에 따라 수요가 늘고 있어 경쟁력이 있다고 판단되며 달성군에서 생산되는 체리가 새로운 농가 소득원이 될 수 있도록 필요한 지원에 적극적으로 나서 체리의 품질 고급화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현재 꿈앤들농장의 체리는 재식 5년차로 베니테마리, 대과 좌등금, 타이톤 외 4가지 품종이 생산되고 있다. 특히 주력상품인 베니테마리는 과실이 크고 새콤달콤한 맛과 식감이 좋아 인기가 많은 품종이다.
체리 가격은 1kg당 2만2000원 정도에 농협 하나로마트 등으로 출하하고 있으며 직거래를 위한 스마트스토어도 운영중이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