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민원실을 이용하는 시민들과 부서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9일 옥동행정복지센터에서 안동경찰서와 함께 폭언·폭행 민원 등 특이민원을 가상한 비상상황 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우울이나 불안, 분노 등 코로나 블루 위험에 노출돼 있는 시민과 민원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해 체계적이고 신속한 대처능력을 배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비상벨 시연에서는 안동경찰서 협조로 긴급 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신속히 출동한 경찰관이 특이 민원인을 제압하는 실제 상황을 연출했다.
특히 360도로 촬영이 가능한 웨어러블 카메라를 활용해 폭행 등 돌발 상황에 적극 대응해 직원들을 보호하고 시민들이 안심하고 민원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훈련이 이뤄졌다.
한편 안동시는 CCTV 및 녹음전화 설치 등으로 시민과 민원공무원의 안전한 민원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오명수 기자oms7227@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