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성군은 무분별하게 번식하는 유해 외래어종을 퇴치하고 토종 어종을 보호하기 위해 8일부터 11일까지 달성군 옥포읍 옥연지(송해공원)에서 옥연지 생태계교란 유해어종 퇴치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쾌청한 날씨 속에 열린 퇴치행사 첫날에는 50여명이 참가해 외래유해 어종 180마리(142kg)를 잡았다.
생태계 건강성을 위해 고유어종은 포획 시 다시 방생했으며 외래어종인 베스, 블루길 등은 포획해 폐기처리했다.
달성군은 행사기간 동안 베스·블루길은 kg당 5000원, 붉은귀거북 마리당 5000원, 뉴트리아는 마리당 20000원에 수매하며 수매금액은 1인 1일 최대 10만원으로 제한한다.
행사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시민들의 반응이 좋아 기존 오후4시에서 종료시간을 2시간 연장했으며 그 이외의 시간에는 포획이 금지됨으로서 무분별한 낚시행위를 막고 공원 환경 조성에 힘쓸 것으로 보인다.
박강석 기자parkze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