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가 24일 경북도 2021년(2020년 성과) 시군평가에서 최우수상에게 주어진 인센티브(상사업비 1억원, 시상금 1500만원) 중 시상금 1500만원 전액을 경북사회복지 공동모금회에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했다.
경북도 시군평가는 매년 도내 23개 시·군을 대상으로 정부의 주요 국정과제로 구성된 정부합동평가 추진 실적과 일자리 창출, 투자유치, 소상공인 지원 등 도정역점시책 등 총 95개 지표로 행정 전반에 대한 추진 실적을 종합 평가한다.
시는 복지 사각지대 발굴, 지역사회서비스 등 사회복지분야와 상세주소 부여, 빈집 정비 등 지역개발 분야의 정량평가에서 최상위에 올랐다.
정성평가에서는 1회용품 사용 감축, 자원봉사 활성화 사례 등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2018, 2019년에 이어 4년간 3번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도내 최고의 선진행정도시로 인정받았다.
경산시 1200여 공직자들은 우수한 행정력 뿐만이 아니라 지역사랑도 남달라 이번 최우수 시상금 1500만원 전액을 코로나19 장기화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이웃들을 위해 기탁했다.
뿐만 아니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지역민이 위기에 처했던 올 2월에는 최영조 시장의 500만원 성금을 필두로 전 직원이 3000여만원의 성금을 모금해 범도민 이웃사랑의 불꽃을 일으켰으며 지난 2016년부터 760여명의 공직자가 매달 착한일터, 직장인 나눔운동에 동참해 적게는 5000원에서 1만원까지 지정 기탁 중이며 80여명의 직원이 매달 3000원씩 사랑 나눔 이웃 돕기 성금으로 기탁하는 등 따뜻한 지역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총 연가일수 21일 중 8일분에 해당하는 4억6874만원 및 관내출장여비 5100만원을 자발적으로 삭감, 시민들과의 고통 분담에 동참해 진정한 애민행정(愛民行政)을 실천하고 있다.
이종환 기자jota123@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