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교육감 임종식)은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생활과 연계된 경제교육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 ‘쉽게 배우는 경제교육 첫걸음’ 발간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이번 자료는 학생들의 경제적 사고력을 높이고, 현명한 경제생활 습관을 길러주기 위해 마련됐다. 발간될 경제교육 자료는 초등학교 5, 6학년을 대상으로 하며, 5학년은 범교과 학습 주제와 연결된 경제․금융 교육자료로, 6학년은 교육과정과 연계한 경제교육 자료로 활용될 수 있도록 개발된다. 교사들은 이 자료를 통해 초등학생들이 실생활과 경제를 연결하여 다양한 경제적 개념을 쉽게 이해하도록 지도할 수 있다. 학생용 교수․학습자료는 △1장 ‘어떻게 돈을 벌고 쓸 수 있을까?’ △2장 ‘어떻게 소득을 늘릴 수 있을까?’ △3장 ‘나라끼리 경쟁하고 협력하는 이유는 무엇일까?’ △4장 ‘소비로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까?’로 구성되며, 총 10차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구성된다. 또한, 교사의 수업 지원을 위해 교사용 지도서도 함께 발간되며, 지도서에는 수업에 필요한 영상 자료와 교수․학습 지도 자료, 읽을거리 등을 담아 교사들이 더 효과적으로 수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경북교육청은 이 자료를 내년 2월, 도내 모든 초등학교 6학년 학생과 담임교사에게 배부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들은 급변하는 경제 환경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경제 소양을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경제교육 선도 학급(초등학교 29학급)에서는 창업 교육, 무역 활동 등 특색있는 주제로 경제교육 자료를 활용한 수업을 통해 학생들이 경제적 민주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임종식 교육감은 “이번 경제교육 교수․학습자료 발간은 실천형 경제교육을 통해 학생들이 미래 사회에 필요한 경제 의식을 함양하고, 변화하는 경제 환경에 적응할 수 있도록 돕는 중요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미래 경제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지속해서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