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지난 4일 의성 친환경농업기술보급센터에서 `의성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 포럼`을 개최해 지속가능한 노지 스마트농업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날 포럼은 연구원, 농업 관련 기업, 농업인 등 8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업이 현재 직면한 문제를 살피고 스마트농업으로의 전환을 통해 미래 농업을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주제 발표 △의성스마트농업 시범사업 추진개요 발표 △전문가 패널 종합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제자 이주량 연구위원은 주제발표를 통해 "미래 농업은 △증가하는 인구에게 식량 공급 △새로운 경작지 확대 금지 △온실가스 67% 감축이라는 제약 아래에 이뤄져야 하기에 디지털기술(ICT) 및 바이오기술(BT)과 농업의 융합을 통한 농업 초정밀화가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두 번째 발제자 이홍석 농업연구사는 미래 농업을 대비하기 위해 현재 진행되고 있는 노지 스마트농업에 대한 연구, 기술개발의 방향 및 정책에 관해 이야기했다.  특히 노지 스마트농업의 주요 기술인 △사물인터넷 △드론 △위성을 통한 영상분석 △빅데이터 분석 △농업기계에 대한 국내외 동향 및 정책에 대해 설명했다.  또한 노지 스마트농업 성공 방안으로 △생산단계에서 유통, 소비까지 통합적 기술 적용 △스마트농업 시범사업을 통한 성공사례 농가 제공 △농가 공동체 형성을 통한 대규모 농가 구성 △기술 및 인프라 형성 총 네 가지를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김완수 경북대학교 교수, 이인규 글로벌 스마트팜연구소 소장, 정혁훈 매일경제신문사 부국장, 정혜정 경북농업기술원 박사, 김경훈 의성스마트농업사업단 단장이 토론자로 나서 노지 스마트농업의 다양한 논점을 제안하고 논의했다.  김주수 군수는 "급격하게 변화하는 농업 환경에 대비해 현장의 농업인과 각 전문가의 논의가 오간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의성군은 보다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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