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곡군은 지난 26일 지천면 낙화담 캠핑장 일원에서 `별별칠곡, 낙화담 낙화놀이`행사가 1만여명의 인파가 모인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한 경북관광진흥기금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낙화담협동조합에서 주관한 낙화놀이 행사는 낙화놀이, 뮤지컬 공연, 승마체험, 프리마켓, 반딧불 레이저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특히 낙화놀이는 낙화담 경치를 배경으로 관광객 등이 직접 적은 소원지와 낙화봉에 붙은 불꽃이 아름다운 선율과 함께 은하수 별빛이 호수 위로 떨어지는 듯한 장관을 연출해 관광객들의 감탄사를 자아냈다.
이 밖에도 강성화 주무관과 가수 키야가 참여한 식전 버스킹 공연과 인기 뮤지컬 배우 이민주·최우정이 출연한 뮤지컬 주제공연 및 일레디바, 카운트다운, 애플트리의 흥겨운 공연을 선보이며 이날 진행된 행사의 즐거움을 더했다.
김재욱 군수는 "예부터 낙화놀이는 군민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자 즐기던 전통 불꽃놀이"라며 "콘텐츠의 미흡했던 점을 보완해 칠곡지역을 대표하는 축제의 하나로 자리매김할 수 있게 하겠다"라고 말했다.
송홍달 기자song03170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