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육류 성수기인 추석 명절을 앞두고 도축 물량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지역 내 도축장의 작업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식육의 안정성 확보에도 총력을 기울인다.  지역 내 도축장(군위 민속엘피씨)은 평상시 일평균 소 60두, 돼지 1200두를 도축하고 있으나 추석 명절 성수기에는 소 90두, 돼지 1450두로 도축검사 물량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보건환경연구원은 이달 19일부터 오는 9월 13일까지(4주간, 휴일포함)를 특별업무기간으로 정하고 작업시간을 평소보다 1시간 빠른 오전 6시 30분부터 시작하고 휴일에도 도축검사를 실시해 안정적인 물량이 공급될 수 있도록 조치할 계획이다.  또한 도축검사 물량이 늘어나는 만큼 철저한 생체·해체 검사와 위생관리를 위해 도축검사관도 추가 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해당 기간 동안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공급을 위해 도축장 자체위생관리기준 이행여부를 엄격히 관리한다.  도축된 식육에 대한 항생제 등 잔류검사와 살모넬라 등 식중독균 오염 여부를 위한 미생물 검사를 신속하고 꼼꼼하게 실시해 도축단계에서 안전성도 확보할 계획이다.  신상희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추석 명절 성수기 동안에 도축장 연장 운영과 휴일 작업으로 안전하고 위생적인 육류 생산·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두용 기자kwondrumkakao@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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