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에서 듣는 클래식 `작은 음악회`오는 10일 바이올리니스트 임소희 초청 연주 사진-지난 3월 8일 열린 작은 음악회 `현악 4중주` 공연 모습국립경주박물관은 오는 10일 오후 3시에서 4시30분까지 신라미술관 1층 로비에서 `작은 음악회`를 마련한다.이날 음악회에는 임소희 바이올리니스트를 초대해 귀에 익숙한 생상스의 `Le Cygne`(백조), 베토벤의 `Menuett G dur`(미뉴엣 G장조), `Spring Sonata No5. op24`(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 엘가의 `Salut d`amour(사랑의 인사)를 들려준다.베토벤은 모두 10곡의 바이올린 소나타를 작곡했다. 이중 바이올린 소나타 5번 `봄`은 그가 31세 때인 1801년 만든 곡으로, 베토벤의 작곡인생의 초기에서 중기로 넘어가는 시기에 만든 작품이다. 무겁고 어두운 베토벤의 여느 곡과는 달리 신선하고 아름다운 밝은 선율로 봄의 기운을 흠뻑 느낄 수 있는 여유롭고 따뜻한 곡이다. 바이올리니스트 임소희는 울산대학교 외래교수, 울산예술고등학교 영재원 교수, USP 챔버오케스트라 수석, 부산시민오케스트라 부수석으로 있으며, 피아노 반주에는 울산대학교 반주강사로 있는 김양미가 맡는다.한편, 국립경주박물관의 차기 작은음악회 일정은, 오는 7월 12일에 `모차르트 플롯 4중주`, 10월 11일에는 `클래식 기타연주`를 계획하고 있다.손익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