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선덕여자중학교 학생자치회는 지난달 29일 여름 폭염을 극복하기 위해 행복 프로그램 `선덕 행복바람, 시원한 웃음 쏘다! 시즌1`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자치회가 직접 기획·준비한 프로그램으로 무더운 날씨 속에서도 건강하고 즐겁게 보낼 수 있도록 물벼락 릴레이, 물풍선 캐치, 아이스 워터 샷, 참참참 워터 어택, 아이스 버킷 컵인 등 다채로운 물놀이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교사에게 물풍선을 던지는 번외 이벤트 `최후의 물폭탄`은 학생들의 뜨거운 환호를 받으며 큰 웃음을 선사했다. 종목별 경기 결과에 따라 푸짐한 상품이 제공됐고 참가 학생 전원에게 아이스크림이 제공돼 시원한 즐거움을 더했다.
행사를 총괄한 정의석 창의인성복지부장은 "학생들의 열정과 참여가 어우러져 멋진 축제가 완성됐다. 폭염 속에서도 협력하며 즐거움을 찾는 모습이 인상 깊었다"고 말했다.
강환수 교장은 "더운 날씨에도 학생들이 함께 협력하며 웃고 즐기는 모습이 보기 좋았다. 앞으로도 학생 주도의 행복 프로그램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