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새마을회는 지난 22일 감포 오류해수욕장에서 새마을지도자 26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피서지 환경살리기`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새마을지도자들은 폐장된 오류해수욕장에서 파도에 밀려온 각종 쓰레기와 오염물질을 수거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참가자들은 무더운 날씨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바닷가와 해안선은 물론 좁은 바위 틈새까지 꼼꼼하게 청소하며 환경 정화에 힘썼다.  특히 해수욕장 주변 관광객이 남기고 간 생활폐기물뿐만 아니라 바다에서 떠밀려온 어구, 플라스틱 등 해양쓰레기까지 수거해 눈길을 끌었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한 지도자는 "깨끗한 바다를 지키는 것은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힘들었지만 모두가 웃으면서 즐겁게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꼈다"고 소감을 전했다.  박정원 회장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깨끗한 환경은 다음 세대에 물려줘야 할 소중한 유산"이라며 "앞으로도 지역 환경보호를 위해 지속적인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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