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신활력플러스사업추진단은 지난 20일 봉화군 농업기술센터 미래농업교육관에서 헴프 재배특구 타당성 최종 용역보고회를 열고, 헴프 특구 지정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시작했다. 이날 보고회에는 박현국 군수를 비롯해 경북도의원, 액션그룹회원, 코디네이터, 실무 행정기관 등이 참석해 향후 특구 지정을 위한 전략과 일정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봉화군은 지방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기존 지역산업 구조의 한계를 뛰어넘는 혁신적인 패러다임 전환이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산업용 헴프를 지역 전략 산업으로 육성하기 위한 방안으로 헴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추진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봉화군은 헴프 산업의 타당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관련 정책 및 기술 기반을 확보하기 위한 사전조사를 진행해 왔다.박현국 군수는 “지방소멸이라는 위기를 새로운 기회로 전환하기 위해서는 선제적인 정책과 도전이 필요하다”며 “헴프산업은 봉화의 자연환경, 기술력, 농업유산과 잘 어우러질 수 있는 미래의 성장동력으로 향후 규제자유특구 지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봉화군은 헴프 특구 지정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새로운 성장동력 확보를 목표로 하고 있으며, 이번 용역보고회를 계기로 보다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추진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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