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임이자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20일 지방 일정을 소화하던 중 오후 일정을 취소한 채 현장을 방문해 청도 열차사고의 경위와 수습 상황을 청취하고 이후 희생자가 안치돼 있는 청도대남병원 장례식장을 방문해 희생자의 빈소를 직접 조문하고 유가족들을 위로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일어나서는 안 될 사고였다. 젊은 청춘들이 안타까운 사고로 목숨을 잃은 현실에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슬픔을 느끼며 어떤 말로도 유가족의 아픔을 다 위로할 수 없을 것"이라며 희생된 고인과 유가족에 깊은 애도를 표했다.  또한 "대구지방노동청과 긴밀히 협조하며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는 말과 함께 "반복되는 사고를 방지할 수 있도록 근본적인 대책 마련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임 위원장은 무엇보다도 "유가족의 마음으로 사고 수습과정을 살피겠다"며 "아픔에서 벗어나 일상으로 회복하실 수 있도록 함께 슬픔을 나누며 끝까지 지켜드리겠다"는 마음을 전했다.  임이자 위원장은 현재 기재위원장으로서 향후 국회 차원에서 관계 부처와 긴밀히 협의해 산업 안전 관리 강화와 유가족 지원 대책 마련에 앞장설 계획이다.  한편 임이자 위원장은 노동자 출신으로 국회에 입성해 9년 동안 환경노동위원회에서 활동하며 현장 노동자들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주요 의정활동으로 이어왔다.  임창완 기자changwan12@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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