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성군은 연일 이어지는 폭염특보 속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자의 안전을 확인하는 생활지원사의 신속한 대응으로 어르신의 생명을 구한 사례가 밝혀져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8일 생활지원사 황병남씨는 안전 모니터링을 수행하던 중 어르신과 연락이 닿지 않자 즉시 가정을 방문했으며 주변을 수색하던 중 고추밭에 쓰러져 있는 어르신을 발견했다.
황씨는 즉시 119에 신고했으며 현장에 도착한 구급대는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후 어르신을 안동병원 응급실로 긴급 이송,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사례는 폭염과 같은 재난 상황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의 중요성과 생활지원사의 세심한 안부 확인 활동이 어르신의 생명을 지키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정성수 기자power515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