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성대학교는 지난 20일 대학 본관에서 성인학습자와 청년 재학생 간의 세대 공감과 소통을 위한 특별한 편지쓰기 프로그램 `2025세대를 잇다`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휴먼케어 특성화 대학으로서 수성대가 추구하는 핵심역량인 인성 함양을 실현하고자 마련됐으며, 만학도 인생 선배들이 청년 재학생들의 고민에 직접 답장을 쓰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지난달 21일부터 지난 19일까지 한 달간 접수된 청년재학생들의 고민편지 62통을 지난 20일 만학도 재학생 45명이 청년들의 고민편지에 대해서 직접 답장을 작성했다. 추후 고민학생들에게 발송할 예정이다. 이날 답장 작성에 앞서 만학도 재학생들이 청년학생들의 고민에 대해 잘 답장을 작성할 수 있도록 수성대학교는 글쓰기 및 심리상담 전문가 윤미경 작가를 초청해 `나를 꺼내서 편지쓰기, 너를 보며 편지쓰기`라는 주제로 감정열기, 인생회고, 자기성찰, 청년고민, 소통방법, 세대공감 등의 내용으로 글쓰기 교육을 진행했다. 또한 이날 행사는 오는 27일 2회차 행사를 더 진행할 예정이며, 2회에 걸친 고민 답장 편지는 고민편지와 함께 10월초 범어역 대구 아트웨이 오프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거쳐 세대간 소통의 장을 이어나갈 예정이다. 이날 행사를 기획한 수성대학교 권경희 교학지원처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단순한 편지 교환을 넘어, 서로 다른 세대가 진심으로 연결되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청년들의 고민에 인생 선배들이 전하는 진심 어린 조언이 큰 울림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규리 기자gyuri091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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