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학교가 위탁 운영 중인 경산 동의한방촌은 지난달 28일 울산시각장애인여성회와 사회복지단체, 함께하는 사랑밭 부산·경남지역본부 방문단 등 72명을 초청해 ‘한방 웰니스 문화체험 프로그램’을 성황리에 열렸다.경산시 한방문화관광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동의한방촌은 이번 행사를 통해 지역을 넘어 다양한 계층이 함께 어울리며 전통 한방문화를 매개로 교류와 소통의 장을 마련했다. 특히 시각장애인과 사회복지단체 구성원들이 직접 체험에 참여하며 건강·치유·힐링이 어우러진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참가자들은 한방 족욕 체험으로 피로를 풀고, 약선차 시음을 통해 한방 차의 효능과 깊은 맛을 느꼈다. 또 향주머니 만들기 체험으로 오감을 활용해 전통문화를 체험하며 큰 호응을 얻었다. 참가자들은 “경산 동의한방촌만이 가진 독창적인 프로그램”이라며 만족감을 드러냈다.최용구 동의한방촌장(대구한의대 한방웰니스산업경영학과 교수)은 “이번 행사는 울산과 부산·경남권 사회복지단체와의 뜻깊은 교류의 장이었다”며 “대학이 보유한 특화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한방문화의 대중화와 관광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가오는 2025년 경주 APEC 개최에 맞춰 국내외 방문객이 만족할 수 있는 고품질 프로그램을 확충하고,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글로컬 웰니스 거점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동의한방촌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사회적 가치 실현과 더불어 한방·웰니스 융합 콘텐츠의 경쟁력을 확인했다. 앞으로도 전국 각지의 단체와 연계한 맞춤형 체험을 확대해 지역사회 교류와 글로벌 확산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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