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체육회가 1100만원 상당의 수정쌀과 잡곡을 지역사회에 기부했다. 이번 기부는 ‘2025 영주소백산마라톤대회’가 지난 3월 경북 북부권 산불로 인해 취소되면서 남은 기념품을 활용해 이루어졌다. 영주시와 체육회는 협의를 통해 기념품을 지역 내 필요한 곳에 전달하기로 결정했다.김경준 체육회장은 “대회 취소로 기념품이 남았지만, 이를 뜻깊은 나눔으로 이어갈 수 있어 다행”이라며 “기부된 물품이 필요한 분들에게 잘 전달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영주시체육회의 결단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기부가 지역사회에 큰 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영주시체육회는 시민들의 체력 향상과 건강 증진을 위해 다양한 대규모 체육대회와 생활체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