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9일 KBS 경산송신소에서 드론 테러 상황을 가정한 2025 을지연습 실제훈련을 실시했다.훈련은 테러리스트가 드론으로 송신소를 공격해 화재와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육군 7516부대 2대대, 경산경찰서, 경산소방서, 한국전력, KT, 세명병원, 중앙병원 등 8개 기관 110여 명과 차량 13대가 투입돼 합동 대응 능력을 점검했다.참가자들은 화재 진화, 테러범 수색 및 체포, 인명 구조, 시설 복구 등 임무를 수행하며 민·관·군·경 협력체계를 점검했다.이날 현장에서는 제3회 경산시 통합방위협의회도 열려 위원들이 훈련을 참관하고 전투식량을 체험했다.경산시 관계자는 “불안정한 국제 정세 속에서 언제든 발생할 수 있는 테러 위협에 대비해 실전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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