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이 주관하는 ‘베어링산업 경쟁력 강화 기술교류회’가 지난 19일, 20일 이틀간 영주 소백산 생태탐방원에서 성공적으로 개최됐다. 이번 교류회는 국내 주요 베어링 기업과 연구소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베어링 산업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글로벌 시장 동향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펼쳤다.첫날 행사에서는 영주시의 첨단베어링 국가산업단지 조성사업과 기업지원방안에 대한 홍보가 진행됐으며 베어링 관련 소재 분석 장비 및 사례 발표, 베어링 산업 기술개발 동향 발표 등이 이어졌다. 이튿날에는 하이테크베어링 기술센터의 장비 활용에 대한 개별 상담과 기업 간 교류의 시간이 마련됐다.유정근 영주시장 권한대행은 “이번 교류회는 새로운 아이디어와 혁신 기술을 나누며 베어링 산업 발전의 방향을 함께 설계한 뜻깊은 자리였다”며 “영주 첨단베어링 국가산단 조성과 산업 인프라 확충을 착실히 추진해 대한민국이 글로벌 베어링 시장을 선도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한편 영주시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은 2025년까지 총사업비 226억원을 투입해 베어링 제조기술센터를 건립하고 제품 설계부터 성능평가, 제품화까지 지원하는 전주기적 맞춤형 기업지원 체계를 완성할 계획이다. 이번 기술교류회는 이러한 계획의 일환으로 대한민국의 베어링 산업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중요한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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