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은 드론 테러에 대한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19일 ‘봉화군청 드론 테러 대응훈련’을 실시했다. 이 훈련은 ‘2025년 을지연습’의 실제훈련 일환으로 진행됐으며 봉화군, 제3260부대3대대, 봉화경찰서, 봉화소방서, 봉화여성예비군 등 6개 기관에서 60여 명이 참여했다.훈련은 미상의 드론이 침투했을 때의 상황을 가정해 봉화군청의 통합 자체방호 훈련을 시작으로 테러 발생 시 긴급대피 및 경찰과 군의 합동작전을 통한 테러범 수색과 체포, 폭발로 인한 비상대피, 화재진압, 사상자의 응급 후송 등 실제 상황에 버금가는 수준으로 진행됐다. 특히, 봉화군 보건소와의 협력으로 긴급 의료지원 체계를 점검했다.박현국 군수는 “최근 드론의 군사적 중요성이 부각되면서 드론 대응이 전쟁의 승패를 좌우할 수 있는 요소가 되고 있다”며 “변화하는 안보 환경에 발맞춰 민·관·군이 합동으로 비상사태 수습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을지연습을 통해 실질적인 훈련을 진행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