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교육지원청이 지난 18일 국가 위기 상황에 대비한 ‘을지연습 기관 소산 및 이동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전시 상황에서 행정기관이 직접적인 피해를 입었을 때에도 핵심 기능을 유지하기 위해 마련됐다.훈련은 실제 상황을 가정해 중요문서와 행정 장비를 신속하게 안전 지역으로 옮기고 업무를 이어갈 수 있는 대체 거점으로 이동하는 절차를 점검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교육청 직원들은 1차로 구미교육지원청 지하시설로 대피 후 구운초등학교에서 예비 거점 운영 훈련을 이어갔다. 또한, 실제위기 상황인 유해화학가스 누출에 대처할 수 있도록 초등학교에 방독면을 기부했다. 남성관 교육장은 “전시 위기 상황에서는 신속한 판단과 체계적인 절차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이번 훈련을 통해 모든 직원이 위기 대응 절차를 숙지하고 맡은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강조했다. 박의분 기자ub0104@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