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는 지난 13일 시 낭송가, 동호인, 이웃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문경시 명사 초청 시 낭송회를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행사는 한국문인협회 문경지부에서 주관하고 김서영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됐다.  박봉조의 색소폰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신현국 시장, 이정걸 시의장 등 명사들이 나서 어머니의 은혜를 떠올리는 시를 낭송했다.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둥근, 어머니의 밥상`, `별 헤는 밤` 등 시 낭송과 시 노래, 악기연주를 곁들이며 시 낭송회에 운치와 낭만을 더했다.  김태옥 지부장은 "너무 가까워서 소중함을 잊고 지내는 현대인들에게 어머니의 감사함을 생각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라며 "문화행사가 더욱 활성화돼 현실의 삶에 지치고 힘들어하는 사람들의 가슴에 시와 낭송이 따스한 위로와 치유가 되기를 소망한다"고 말했다.  신현국 시장은 "이번 시낭송회가 우리 문경시의 문화적 자부심을 높이고 시민들의 삶에 예술적 영감을 불어넣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문학과 예술을 가까이에서 누릴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현 기자hyun008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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