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중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2일과 13일 초등학생과 학부모 50명을 대상으로 `엄마, 아빠와 함께하는 지구사랑 그린투어`를 운영했다.
이번 투어는 어린이들이 생태환경과 기후위기 대응의 중요성을 체험을 통해 배우고 가정에서 자발적인 탄소중립 생활을 실천하도록 돕기 위해 마련됐다. 일정은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견학을 시작으로 지속 가능한 에너지와 다양한 친환경 기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녹색에너지체험관, 자원순환 환경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는 중구 재활용센터를 차례로 방문하며 진행됐다.
참가자들은 재생에너지 활용, 자원순환의 필요성 등에 대해 배우고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방학 기간 중 교육적인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와 어린이 모두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류규하 구청장은 "이번 투어가 아이들이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배우고 실천할 수 있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