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는 지난 13일 청년정책 워크숍에서 저출생 문제 해결을 위한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의 확산에 동참하기로 결의했다.  이번 결의는 청년들이 주도해 사회적 관행과 규제를 개선하자는 취지에서 이뤄졌다.  이날 워크숍에는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을 비롯해 시의원, 청년정책위원회 및 협의체 위원, 지역 대학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저출생 부담 타파 4대 문화운동` 서약서에 서명하며 실천 의지를 다졌다.  경북도가 올해 중점적으로 추진 중인 이 운동은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 등 네 가지 분야에서 관행적 문화 규제를 개선하려는 목적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작고 행복한 결혼식 문화 조성 △비혼 출산과 입양 등 다양한 가족관계 존중 △육아를 최우선시하는 문화 △모두가 함께하는 일·생활 균형과 양성평등 실천을 장려하고 있다.  영주시는 오는 10월까지 이 운동의 확산과 참여 분위기 조성에 집중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각종 회의와 행사에서 참여를 독려하고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유정근 시장 권한대행은 "저출생 문제는 지역의 지속 가능성과 직결된 중대한 과제"라며 "이번 운동을 통해 청년들이 주도적으로 결혼, 출산, 육아, 일·생활 균형에 부담을 주는 관행적 문화를 타파하고 분위기 확산을 주도함으로써 지역의 저출생 문제를 개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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