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서문화 확산과 독서 관련 정책을 연구하는 의원연구단체인 대구시 수성구의회 `책 읽는 의원 모임`은 지난 7일 독서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날 작가 김영하의 삶과 사유를 조명한 책 `단 한 번의 삶`을 선정해 인간 존재와 삶의 본질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를 나눴다. 토론회는 김소은 의원의 발제로 시작됐으며 김영하 작가 특유의 날카로운 시선을 통해 `단 한 번` 주어지는 삶의 의미를 되새겼다.
회원들은 "오늘을 열심히 살아야 내일 후회하지 않을 수 있다", "삶이 `일회용`이라는 표현이 와닿았다. 주어진 순간을 더욱 소중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 등의 소회를 밝혔다.
`책 읽는 의원 모임`은 매월 정기 독서토론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저자와의 만남 등 다양한 독서문화 활동을 꾸준히 전개해 오고 있다. 또한 오는 9월에는 선진 도서관을 방문해 지역사회의 복합문화공간으로 기능하는 도서관의 역할에 대해 연구할 계획이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