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은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
지역개발사업(지역수요맞춤지원)은 지역의 인구감소에 대응하고 특화·고유자원을 활용한 생활거점 조성, 주민복지 향상 등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지속 가능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으로 전국 10개소(일반)를 선정해 사업당 국비 최대 25억원을 지원하며 경북도에서는 청도군이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청도로 오이소! 5도 2촌 충전소 조성사업`은 화양읍 도시재생사업, 지역활력타운, 지역개발지원사업, 지방소멸대응기금 등과 연계해 화양읍 동천리 일원에 모두정거장(일상생활지원 및 문화창작소), 오이소 둥지(체류형 살아보기 마을), 청도 이어가길(생활권 연결 보행 테마가로) 등 복합개발을 추진하며 오는 2026년부터 2028년까지 국비25억원을 포함해 67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이번 공모사업으로 여가·문화 복합공간을 조성해 지역 체류 기반을 구축하고 농촌생활 체험을 통해 청년층 및 가족 단위 귀농·귀촌 희망자에게 지역정착의 발판을 제공하게 된다.
또한 주요 생활권 연계 네트워킹 체계 구축으로 지역 정주 기반 확충과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활성화를 견인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하수 군수는 "이번 사업을 통해 도시와 농촌을 넘나드는 새로운 삶의 방식인 `러스틱 라이프`를 구현하는 선도적 모델"이라며 "도시민과 지역 주민 모두가 만족하는 지속가능한 농촌 정주 생태계 구축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열 기자artmong0@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