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오는 12일 오전 11시 팔공홀에서 기획공연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를 선보인다.  `금난새의 11시 데이트`는 지휘자 금난새의 친절한 해설과 함께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친근하게 전달하는 마티네 콘서트 시리즈로 올해부터는 총 5회(2월, 3월, 6월, 8월, 11월)로 확대돼 관객들에게 계절마다 색다른 클래식을 선사하고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 영화음악, 기악과 성악의 조화를 이룬 다채로운 선곡으로 한여름 관객의 감성을 풍성하게 채운다.  모차르트의 `아이네 클라이네 나흐트뮤지크` 1악장으로 공연의 문을 열며 보로딘의 `현악 4중주 2번 중 녹턴`, 차이코프스키의 `플로렌스의 추억 4악장` 등 서정성과 에너지를 오가는 곡들이 이어진다.  특히 지역 출신 테너 안세준이 부르는 `뱃노래`는 여름 정서와 어우러지는 특별한 무대를 선사하며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중 `아무도 잠들지 말라`와 함께 감동을 전한다.  안세준 테너는 이탈리아 `잔니 뽀찌(Gianni poggi)` 국제성악콩쿠르에서 1위 후 다수 국제 콩쿠르에 우승 및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냈으며 ㅣ지난 2023년 이탈리아 노바라 `코차 오페라극장`에서 데뷔한 후 다양한 유럽 무대에서 활약 중인 실력파 성악가다.  또한 지난 금난새의 11시 데이트 공연에서도 관객의 큰 사랑을 받은 하모니카 이윤석, 기타 지익환, 피아노 박창혁이 다시 무대에 올라 영화음악 메들리를 선보이며 관객들에게 한층 더 풍성한 클래식 산책의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경철 기자jhhj701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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