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지난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농업인의 최대 축제인 제18회 후계농업경영인대회를 개최했다.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이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김학홍 행정부지사, 최병준 도의회 부의장, 지역 국회의원, 도의원과 농림축산식품부의 김종구 식량정책실장, 농업인 단체장, 유관 기관장과 농업경영인 회원 등 7000여명이 참석했다.  송종만 경북도연합회장은 대회사에서 "현재 우리 농업은 매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특히 올해는 북부지역 산불과 폭염 등으로 어려움이 가중된 게 사실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농업경영인들이 지역 농업을 지키는 중추적인 소임을 수행해 줄 것"을 요청했다.  김학홍 행정부지사는 "지금까지 우리 경북도는 대한민국의 대표 농도(農道)로서 식량창고 역할을 해왔으며 그 배경에는 농촌 들녘에서 구슬땀을 흘리며 생명산업을 지키고 있는 한농연이 있다. 앞으로도 한농연 경북도연합회가 중심이 돼 우리 농업·농촌에 발전적 변화를 주도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경북도는 `후계농업경영인이 대한민국 농업의 미래를 바꾼다`는 인력 양성 목표 아래 전국에서 가장 많은 후계농을 배출하고 있으며 선발된 후계농들은 미래 농업의 한 축으로 경북 농업을 지탱하는 구심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박외영 기자p04140@naver.com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