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11일 시·군 통합 30주년을 기념해 시민들의 추억과 희망을 담은 ‘타임캡슐 메시지’를 12일부터 내달 12일까지 접수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시민이 직접 쓴 편지나 영상, 또는 작고 의미 있는 소장품을 봉인해 10년 뒤 돌려받는 특별 프로젝트다. 참가자는 오늘의 이야기를 미래의 자신이나 가족에게 전하는 기회를 갖게 된다.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미래에 전하고 싶은 편지 △영상 메시지 △소형 편지봉투에 담을 수 있는 소장품 가운데 하나를 준비해 온라인(이메일 gyengsan@korea.kr), 우편 또는 방문 접수(경산시 총무과 타임캡슐 담당자)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모집 인원은 경산 시민 200명이며, 선정된 시민의 메시지는 경산시 청사 내 안전한 장소에 매설된다. 개봉은 2035년 10월 13일에 진행되며, 이후 각 신청자에게 우편이나 이메일로 다시 전달된다.조현일 시장은 “10년 후 자신이나 가족에게 보내는 메시지는 미래에 전하는 소중한 선물이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kind=link}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