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군은 지난 6월 5일부터 이달 7일까지 운영한 `2025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고령군이 주관했으며 달성군립도서관과 함께 일부 회차를 진행했다.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그램은 강연 6회, 탐방 4회로 구성됐으며 주요 강의는 고령군 대가야문화누리에서, 탐방은 우륵박물관과 가얏고마을과 대가야수목원, 송해공원, 달성습지 생태학습관 등 지역의 역사와 자연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에서 이뤄졌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신청자들이 꾸준히 참여하며 높은 출석률과 수업 만족도를 보였다. 탐방은 인근 달성군과의 공동 탐방으로 구성해 두 지역의 고유한 문화와 역사적 배경을 서로 배우고 이해하는 계기가 됐으며 강연은 고령의 역사·문화·미래를 주제로 인문학적 시각에서 쉽고 깊이 있게 전달돼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이남철 군수는 "이번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이 일상 속에서 인문학을 접하고 스스로의 삶을 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지역문화 기반 인문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고령군은 이번 프로그램 운영 성과를 토대로 평생학습도시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문교육 기반을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김일호 기자hoya1515@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