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부터 9일까지 봉화군 봉화읍 내성천 일원에서 제18회 경북도 후계농업경영인대회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흙에서 희망, 농업의 미래, 경북 한농연’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대회는 한국후계농업경영인 경북도연합회원 약 7천여 명이 참석했다.이번 대회는 농업의 고령화와 기후변화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회원 간의 화합과 소통을 통해 경북 농업의 미래를 함께 그려나가는 시간을 가졌다.
300여 명의 한농연 회원 및 공무원들이 참여한 가운데 새정부의 농업정책 방향을 주제로 한 학술행사가 열렸다. 또한 회원들 간의 친목을 도모하고 협동심을 키우기 위한 가족 콘서트, 농기계 전시, 체육행사, 개막식, 축하공연 등이 진행됐다.봉화 방문 기간 동안 회원들은 국내 최대 산림유전 자원의 저장고인 국립백두대간수목원, 기암절벽과 청정계곡이 어우러진 청량산, 동화마을 같은 분천 산타마을, 고택체험 등 봉화의 멋과 인심을 느낄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즐기며 재충전의 시간을 가졌다.박현국 군수는 “어려운 농업 여건 속에서도 농촌 현장을 지키는 후계농업경영인들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며 “농업의 미래와 발전을 위해 후계농업경영인연합회원들이 농업 발전의 선두에 서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북 농업의 미래를 논의하고 농업계의 발전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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