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국무총리가 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1박 2일 일정으로 경주를 방문해 준비상황을 점검했다. 지난달 두 차례에 이어 세 번째 경주를 방문한 김 총리는 정부 차원의 철저한 사전 점검 의지를 나타냈다.  시에 따르면 김 총리는 지난 6일부터 이틀간 김진아 외교부 2차관 등 관계부처 인사들과 함께 항공·교통·의료 분야의 주요 기반시설을 차례로 점검했다.  같은 날 오후에는 APEC 주요 인사들의 입출국 관문 역할을 하게 될 김해국제공항 국제선 출국장과 전용기 주기장 확보 현황을 살폈다. 김 총리는 "공사가 오는 9월까지 차질 없이 완료되도록 철저한 공정 관리를 해야 한다"며 마감 기한 내 완공을 재차 당부했다.  이후 경주IC를 방문해 드론 영상으로 진출입 차량 동선을 확인하고 다차로 하이패스 구축 현장과 주변 경관 정비 계획도 점검했다. 김 총리는 "정상회의 기간 차량 통행량이 폭증할 수 있는 만큼 교통 흐름과 도시 품격을 함께 고려한 정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동국대학교 경주병원을 방문한 김 총리는 응급의료센터와 VIP 병동 개보수 현장을 살펴보고 긴급상황 발생 시 빈틈없는 대응체계 구축을 위해 정부 차원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현장 점검을 마친 뒤 김 총리는 주낙영 시장 등과 만찬을 함께하며 지역 현안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주낙영 시장은 "경주는 외국인 관광객이 많은 도시지만 쇼핑 인프라가 부족해 체류 시간이 짧다"며 면세점 유치를 통한 관광 기반 확충을 건의했다.  시는 이번 총리 방문을 계기로 APEC 준비에 한층 속도를 낼 방침이다. 특히 교통, 의료, 안전 등 기반시설 공정을 철저히 점검하는 한편 환대 서비스와 도심 정비 등을 강화해 `경주형 손님맞이 시스템`을 본격화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25 APEC 정상회의는 오는 10월 31일부터 11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 일원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회의에는 아시아태평양 21개국 정상과 대표단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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