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APEC 정상회의 개최를 앞두고 세계인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는 경주시가 국내외 관광객의 편의를 높이기 위해 연중무휴 관광안내소 운영과 외국어 안내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6일 경주시에 따르면 주요 관광거점 4곳에 관광안내소를 운영하며 전문 안내 인력을 배치해 맞춤형 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영어, 중국어, 일본어에 능통한 외국어 안내 인력을 통해 외국인 관광객들도 언어 장벽 없이 경주의 다양한 매력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현재 운영 중인 관광안내소는 터미널관광안내소(경주시외버스터미널 인근, 태종로685번길 6)를 비롯해 불국사관광안내소(불국사 주차장 내, 진현로2길 61-3), 관광약자 안내센터(신라대종 뒤편, 태종로 767), 경주역관광안내소(경주역 내, 건천읍 경주역로 80) 등 4곳이다. 이들 관광안내소는 연중무휴로 운영되며 외국인뿐만 아니라 관광약자를 위한 접근성과 편의성도 고려해 관광 안내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관광객 편의를 위한 관광안내지도 무료 우편 발송 서비스도 함께 운영 중이다. 안내지도는 1인당 1부씩 일반우편으로 무료 제공되며 3부 이상을 신청할 경우 착불 발송된다.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아울러 시는 외국인 관광객을 위해 `관광통역안내전화 1330` 서비스도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해당 번호는 한국관광공사에서 운영하는 국가대표 관광안내전화로, 전화 연결 후 언어를 선택하면 총 8개 언어(한국어, 영어, 일본어, 중국어, 러시아어, 베트남어, 태국어, 말레이·인도네시아어)로 실시간 관광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박삼진 기자wba112@daum.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