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가 주관하고 안동문화예술의전당이 운영하는 음악교육사업 `안동 꿈의 오케스트라`가 지난달 28일, 29일 1박 2일 한국국학진흥원 인문정신연수원에서 여름음악캠프를 진행했다.
이번 캠프는 단원들의 음악적 성취도 향상과 건강한 공동체 의식 형성을 위해 기획됐다. 캠프 첫날인 지난달 28일에는 단원들이 직접 3월부터 수업을 시작하면서 준비한 작은 음악회를 통해 가족 앞에서 그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선보였다. 이를 통해 음악을 매개로 가족 간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단원들에게는 무대 경험의 기회를 제공했다.
둘째 날인 29일에는 도산면에 위치한 세계유교문화박물관을 견학하며 단순한 교육을 넘어 지역문화에 대한 이해와 자긍심을 가지는 기회가 됐다.
안동 꿈의 오케스트라는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한 아동들이 음악을 통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공연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0월 `찾아가는 음악회`와 12월 `문화예술교육축제`를 준비하고 있다.
전당 관계자는 "앞으로도 문화적으로 소외된 어린이에게 음악교육의 기회를 제공하고 순수 예술을 활성화해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김경태 기자tae666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