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광역형 비자 시범사업`의 본격 시행에 따라 우수한 외국인 인재를 적극 유치하기 위해 이달 1일부터 내년 12월 31일까지 약 17개월간 추천 대상자를 모집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대구시는 대구의 미래를 견인할 5대 신산업 분야에 특화된 외국인 전문 인력을 직접 추천할 수 있게 되며 총 100명의 우수 인재를 우선 유치할 계획이다.
대구시가 설계한 `광역형 비자`는 전문인력(E-7-1) 중 5대 신산업 특성에 맞는 △데이터(ABB) △로봇공학(로봇) △전자공학(반도체) △기계공학(미래모빌리티) △생명과학(헬스케어) 총 5개 직종을 대상으로 한다.
학력 기준을 전문학사까지 확대해 전문대학 유학생도 해당 비자를 통해 취업할 수 있게 됐으며 경력 요건 또한 기존 5년에서 3년으로 완화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외국 인재풀을 넓혔다.
아울러 내국인 의무 고용 기준 완화 등을 통해 기업 측의 부담을 줄여 외국인 채용에 대한 진입 장벽을 낮췄다.
이번 사업은 시가 추진하고 있는 외국인 유학생 유치 및 글로벌 인재 정주전략과도 맞물려 산업 경쟁력을 실질적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기환 경제국장은 "대구의 미래를 이끌어갈 5대 신산업 분야에 꼭 필요한 해외 고급인재를 선제적으로 확보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기업과 대학, 대구시가 긴밀히 협력해 지역 정주형 해외 인재 생태계를 조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이달부터 추천 대상자 모집 공고와 동시에 지역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을 대상으로 홍보하고 외국인 채용을 희망하는 기업과 비자 추천 대상자를 순차적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