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영천아리랑연구보존회는 지난 25일 `제1회 영천아리랑 학술포럼`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영천아리랑의 정체성과 문화적 가치`를 주제로 다양한 시각에서 영천아리랑을 조명했다.  특히 아리랑의 기원과 서사, 문화적 의미, 예술적 확장 가능성 등을 체계적으로 분석한 발표가 큰 호응을 얻었다.  포럼은 총 4개의 주제로 진행됐다.  첫 번째 발표는 김경록 군사편찬연구소 선임연구원이 `영천의 역사와 영천아리랑의 역사적 서사`를 주제로 맡았으며 권은지 고려대학교 교수는 `문화사의 관점에서 본 영천아리랑`을 통해 지역성과 보편성을 분석했다. 이어 유대안 계명대학교 교수는 `영천아리랑의 기원과 그 전개 양상`을 주제로 형성과 변화 과정을 고찰했으며 김영옥 문화예술감성단체 여민의 대표는 `영천아리랑의 공연과 발전 방향`을 주제로 실천적 계승 방안을 제시했다.  끝으로 김연갑 한겨레아리랑연합회 이사장이 좌장을 맡고 문준호 육군3사관학교 교수, 정영문 숭실대학교 교수, 권오경 부산외국어대학교 교수, 박정경 국립남도국악원장 등이 토론자로 참여해 발전 방향에 대한 실질적이고 핵심적인 질의응답이 이어졌다.  이번 포럼은 영천아리랑이 지역민의 자긍심을 높이는 문화유산으로 거듭나기 위한 첫걸음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식렬 기자jsy92920@hanmail.net
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