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시는 지난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과 시민 등 8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5년도 주민참여예산학교’를 개최했다.이날 행사는 주민참여예산제도에 대한 이해를 돕고, 제도의 운영 방향 및 제안 사업 구체화 방안을 교육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주민 제안 사업을 직접 작성해보는 실습 시간도 가졌으며, 강사로부터 1:1 피드백을 받으며 제안서의 완성도를 높이는 시간을 가졌다.이번 예산학교에서 제안된 사업들은 지난 3월 10일부터 6월 30일까지 시 홈페이지 등을 통해 공모된 제안 사업들과 함께 관련 부서의 검토를 거쳐,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2026년도 주민참여예산사업으로 반영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학교는 시민이 예산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투명하고 효율적인 예산 운영의 출발점이 된다”며 “시민이 제안한 사업이 내년도 예산에 반영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주민참여예산제는 2011년부터 전국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주민이 직접 사업을 제안하고 예산 편성 과정에 참여함으로써 예산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강두완 기자backery@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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