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성호(사진) 영주시의회 의원은 지난 10일 열린 제294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역 농업의 가뭄 피해 대응을 위한 실질적인 3대 대책을 제안했다.
손의원은 가뭄 대응을 위한 핵심 과제로 △소규모 농업 용수원 개발 실태 재점검 및 신규사업 추진 △노후 저수지 안전 점검 및 정비 △기후변화 대응 작물 육성 확대 등 세 가지 정책을 제시했다. 특히 지하수 고갈과 예산 낭비를 방지하기 위해 수요 기반의 용수 공급체계 전환이 필요하며 저수지의 안전등급 미확인 실태에 따라 정기점검과 체계적인 관리가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기후변화에 대응할 수 있는 신소득 작물을 지속 발굴해 고령화율이 높은 가뭄 취약지역부터 시범사업을 추진하고 장기적으로는 시 전역으로 확대해 기후 적응형 농업 기반을 구축해야 한다고 밝혔다.
손 의원은 "관개 시설 접근이 어려운 고령 농가는 단순히 한 해 농사의 피해를 넘어 생계 위기로까지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행정은 현장 상황을 정확히 파악하고 그에 맞도록 예산과 인력을 투입해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하므로 본 의원이 제안한 대책들이 반드시 시정에 반영되길 강력히 요청한다"라고 말했다.
정휘영 기자jhy4430@hanmail.net